전문가 칼럼

청약으로 내집마련, 누구나 할 수 있어요!
Date.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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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약 20년을 서울에서 살다 결혼을 하고 방배동에 신혼집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 후에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듯이 저도 자연스럽게 결혼 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일찍 관심을 갖고 첫집을 매매로 시작했다면 어떨까, 하지만 언제나 후회는 도움이 되지 않죠 ㅎ)


결혼하고 한 6개월은 생각만 갖고 실질적으로 공부하거나 알아본 바는 없었습니다. 신혼을 즐기며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죠. 그러다 친한 친구 한명이 부동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단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를 통해 다양한 부동산 전문가와 플랫폼을 알게 되었습니다. 19년 6월쯤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리스크, 대출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와이프와 내 집 마련에 대한 견해차가 있었지만 월부 칼럼, 다양한 부동산 책을 읽으며 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설득시켰습니다. 기억에 남는 문구들은 '주식은 망하면 휴지조각이 되지만, 부동산은 아무리 가격이 떨어져도 집이라는 실체는 남아있다.', '돈 모아 집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동차가 주는 편의로 차는 잘 사면서, 그보다 중요한 의식주의 핵심인 거주의 편의를 주는 집은 왜 살 생각을 안하는가' 등이었습니다.


저와 와이프의 직장이 각각 안양와 판교인 이유로 근처의 집을 알아보기로 하였고, 투기과열지구, 높은 가격으로 접근이 어려운 판교쪽 보다는 안양이 상황에 더 맞았습니다. 1-2달을 호갱노노만 보며 손품을 팔고 지역과 아파트를 샅샅이 보았습니다. 그때 제 눈에 띈 것은 안양과 의왕 사이에서 절묘하게 의왕에 속하여 규제를 받지 않는 내손동에 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가 시간을 내어 혼자 내손동 부동산을 방문하여 '포일자이' 시세를 알아보았습니다. 19년 9월쯤만해도 포일자이 59형 가격은 5.6억 수준이었습니다. 70% 주담대를 받아 옮기자는 의견을 내세웠지만 와이프의 반감으로 그리고 또 저 역시 그만한 확신이 없었기에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엔 신축도 아니고 가격이 빨리 움직일 거란 생각을 못했고, 더 찾아보다 안되면 이 가격에 이 아파트를 다시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무섭게 가격은 올랐고 지금은 6억을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포일자이를 보내고 나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은 분양권이었습니다. 평촌에 경수대로를 사이에 두고 약 1만세대 이상의 신규 아파트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비산동 신축을 포함하면 이를 상회하는 신규아파트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저는 그 중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고 가장 대단지인 평촌 어바인퍼스트에 주목했습니다. 바쁜 출근시간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하기는 불편하지만 버스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때는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GTX의 간접 영향권은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기 신도시로써 신규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점도 주목했습니다. 또한, 호계동에 대한 기존 평촌 주민들의 인식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이 가격이라 생각하여 이번엔 과감하게 분양권을 매수하였습니다.


운 좋게 상승장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고, 현재는 매매가 대비 수천만원 오른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 첫집은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크게 신경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차피 10년뒤엔 매매가보단 비쌀테고, 진정한 투자는 두번째 집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집부터는 등기를 안쳐도 되는 가격이 올라야만 하는 집으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9년 11월 말, 첫집을 마련하고 나서 읽은 부동산 책이 현재 7~8권 정도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내 집이 생겼다고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월급쟁이 '부자'가 되고 또 그 안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월부의 강의도 처음부터 차곡차곡 들으며 투자자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10년 후 달라져있을 제 모습과 가정을 생각하며, 10년간 정진하여 행복을 이루는 프로젝트를 실천하겠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롤모델!! 꼭 만나고 싶습니다 월부고수님들!!

 

▶ 원글 링크 : https://cafe.naver.com/wecando7/1342209